경북 안동시의회에서 사상 처음으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장이 탄생해 화제다.
보수 정당 중심이던 안동시의회 의정 활동 방향에도 적잖은 변화가 예상된다.
안동시의회는 6일 제266회 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민주당 이재갑((사진)·71) 의원을 의장으로 선출했다.
이 의원은 국내 최초 10선 기초의원으로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된 뒤 민주당에 입당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의장 선거 1차 투표 결과 국민의힘 권기윤 의원과 민주당 정복순 의원이 각 9표를 얻어 2차 투표가 진행됐다.
2차 투표에는 정 의원을 대신해 이 의원이 참여했으나, 결과는 이번에도 동률로 나왔다.
이에 결선 투표를 진행했고 권 의원과 이 의원이 또 한 번 동률로 나오면서 조례에 따라 연장자인 이 의원이 의장으로 선출됐다.
안동시의회는 민주당 8명, 국민의힘 7명, 무소속 2명, 녹색당 1명으로 구성돼 있다.
민주당은 지난 지방선거 이후 이재갑 의원이 입당하면서 안동시의회 원내 제1당이 된 바 있다.
원내 1당인 민주당에서 의장까지 선출된 가운데 안동시의회의 향후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부의장 선거는 차후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시의회의 견제·감시 대상인 안동시의 수장인 권기택 안동시장은 국민의힘 소속으로 재선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