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구군서 열린 스포츠 낚시대회 ‘2026 드림 토너먼트’ 성료

"잡았다."

지난 5일 강원 양구군 한반도섬 일대는 몸에 액션 캠을 달고 손에는 낚싯대를 든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양구군 청년위원회와 주식회사 아이캠, 커넥트제로가 공동 주최한 스포츠 낚시대회 ‘2026 드림 토너먼트’에 참여한 이들이다.

 

이날 오전 5시부터 집결지에 모인 참가자들은 안전교육을 받은 뒤 지정된 포인트로 이동해 걸어 다니면서 배스를 낚았다.

 

현장에는 국내 스포츠 낚시 간판스타인 박무석·양영곤 프로가 특별 게스트로 출동해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배스를 잡는 모습과 낚아 올린 배스의 크기 등은 몸에 달린 액션 캠으로 촬영되고 실시간으로 애플리케이션에서 공유됐다.

 

대회 결과 1위는 2830g 배스를 낚은 조광연씨가 차지했다. 최동우(2690g)씨, 방설록(2370g)씨가 2·3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5일 양구 한반도섬 일원에서 지역 청년들이 주도한 스포츠 낚시 대회 '드림 토너먼트 양구전'이 열렸다. 운영위원회 제공

시상식에 나선 김왕규 양구군수는 “이번 대회를 준비한 이현상 양구군 청년위원회장과 회원 여러분께 감사 드린다”며 “청정 양구를 전국에 알린 이번 대회가 앞으로도 계속되기를 희망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번 대회는 스포츠 낚시를 통해 양구의 자연환경과 관광자원을 알리고자 마련됐다. 지역 경제 활성화도 도모한다.

 

운영 과정에서 지역 청년들의 역량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양구군청년위원회 회장이자 아이캠 전무이사인 이현상 씨가 초기 대관부터 운영 전반을 직접 이끌었다. 30명 규모 양구군 청년위원회 위원들이 행사 준비와 지역 연계 과정에 힘을 보탰다.

 

대회는 아이캠(ICAM), 원천, AJ Project, 현대C&E, 월명낚시터&펜션, 라눅스(Ralux), 한성정보시스템, 세강무역, 양구레미콘, 미래솔라, 컬틱스, 엘티솔루션, 유원환경 등 다수의 기업 및 단체가 후원에 동참해 의미를 더했다.

 

이현상 양구군 청년위원회장은 "청년들의 힘으로 준비한 이번 대회가 양구를 전국에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참가자와 후원사가 함께할 수 있도록 더욱 알차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