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돋보기] 광주 찾은 배재고 “깊이 반성…야구 떠나 인성 중요성 깨달아” 外

광주제일고등학교(광주일고)와의 경기 중 ‘스타벅스 가야지’라는 응원 구호를 외쳐 파문을 일으킨 서울 배재고 야구부 학생들이 6일 광주를 찾아 피해 학생들과 시민에게 고개를 숙였다.

 

미생물 규격이 없는 일회용 젓가락과 숟가락, 일회용 타월·행주 등을 소분해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소비자리필판매업 영업자가 영업소 외에 전시회장과 지역행사장 등에서 한시적 영업도 가능하다.

 

주중과 주말의 수면 패턴 차이로 생체 리듬이 깨지는 ‘사회적 시차’가 청소년이 자살 관련 행위를 할 위험을 높인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6일 오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광주제일고등학교·배재고등학교 학생들이 참배하고 있다. 연합뉴스

◆광주 찾은 배재고 “깊이 반성…야구 떠나 인성 중요성 깨달아”

 

배재고등학교 야구부원 36명 전원과 학부모 일부, 교직원 등 86명은 6일 오후 3시쯤 광주제일고등학교를 방문해 사과했다. 서울 목동구장에서 야구경기 중 ‘스타벅스 가야지’라는 응원 구호를 외쳐 5·18민주화운동을 폄훼했다는 논란이 인지 일주일만이다.

 

야구부 주장 A군은 이날 낭독한 사과문에서 “저희가 광주에 발을 딛는 것만으로도 불편하셨을 텐데, 귀한 시간 마련해주신 광주일고에 감사드린다”고 말문을 뗀 뒤 “부적절한 발언과 행동들로 인해 마음의 큰 상처를 입은 광주일고 선수들과 학부모님, 광주 시민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배재고 야구부 감독 B씨도 “선수들의 지역 비하 응원은 무엇으로도 변명할 수 없는 잘못임을 인정하며, 학생들을 잘 이끌고 가르쳐야 할 지도자로서 책임이 가장 크기에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교장 등 배재고 교직원들은 “이번 사태를 단순한 일탈이나 실수가 아닌 윤리 의식과 역사 인식에 대한 총체적인 붕괴에서 비롯된 사례로 보고 심각하게 사안을 받아들이고 있다. 참담하고 부끄러운 마음”이라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연합뉴스

◆일회용 젓가락·숟가락 낱개로 소분 판매 가능해져

 

미생물 규격이 없는 일회용 젓가락과 숟가락, 일회용 타월·행주 등을 소분해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러한 내용의 ‘위생용품 관리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오는 8월 18일까지 의견을 받는다고 밝혔다.

 

법률에서 위생용품소분업과 위생용품소비자리필판매업이 신설됨에 따라 소분·리필 판매할 수 있는 위생용품을 규정했다. 위생용품 소분 대상은 미생물 규격이 없는 일회용 젓가락과 숟가락·포크·나이프와 일회용 타월·행주 등이다. 리필 판매 대상은 세척제·헹굼보조제다.

 

이와 함께 소비자리필판매업 영업자가 영업소 외에 전시회장과 지역행사장 등에서 한시적으로 영업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또 생산 실적 등 위생용품 정책을 세우기 위한 조사·연구 업무의 위탁 근거를 마련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청소년 주중-주말 수면불일치 ‘사회적시차’ 클수록 자살생각↑”

 

대한보건협회 학술지 대한보건연구에 실린 ‘한국 청소년의 사회적 시차가 자살 관련 행위에 미치는 영향’(저자 한승준 경희대학교 일반대학원 의료경영학과) 보고서에 따르면 주중과 주말의 수면 패턴 차이로 생체 리듬이 깨지는 ‘사회적 시차’가 클수록 청소년이 자살 관련 행위를 할 위험이 올라갔다.

 

사회적 시차(Social Jetlag)는 인간의 내재적인 생체 시계와 업무, 학업 등으로 인해 사회적으로 강요된 시간표가 달라 나타나는 불일치 현상으로 평일에는 억지로 일찍 일어나지만, 주말에는 자유롭게 자고 일어나는 수면 불균형 등을 이른다. 사회적 시차는 평일과 주말(휴일) 수면 시간의 중간 지점 간 차이로 계산된다.

 

사회적 시차 1시간 이상~2시간 미만 집단에서는 자살 생각 경험 비율이 12.2%, 1시간 미만 집단에서는 11.2% 순이었다.

 

‘자살 계획’과 ‘자살 시도’ 경험 비율도 사회적 시차와 유의한 연관성을 보였다. 자살 계획 경험 비율은 사회적 시차 2시간 이상 집단에서 5.5%, 1시간 이상∼2시간 미만 집단 4.5%, 1시간 미만 집단 3.9% 순이었다.

 

자살 시도 경험 비율은 사회적 시차 2시간 이상 집단 3.2%, 1시간 이상∼2시간 미만 집단 2.5%, 1시간 미만 집단 2.0%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