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을 웹툰이라는 대중문화 콘텐츠로 재해석해 국민과 공유하고 미래 세대와 소통하기 위한 전국 규모의 공모전이 열린다.
전북도는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과 함께 ‘2026 동학농민혁명 웹툰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와 가치를 창의적인 콘텐츠로 확산하고 신진 창작자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주제는 동학농민혁명 관련 추천 도서를 각색한 작품과 동학농민혁명의 시대정신·가치를 창의적으로 표현한 작품, 역사적 사실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의 자유 창작 등이다. 판타지 장르를 비롯한 다양한 형식의 작품도 응모할 수 있다. 공모에는 학생과 일반인, 웹툰 작가 등 누구나 개인 또는 단체로 참여할 수 있다.
공모 분야는 단편 웹툰과 서사적 일러스트 두 부문이다. 단편 웹툰은 스크롤 형식 2화 이상, 회당 60컷 이상으로 제작해야 하며, 서사적 일러스트는 전시용 A1 규격으로 제출하면 된다.
총상금은 5000만원 규모다. 대상 1편에 2000만원, 최우수상 1편에 1000만원을 수여하는 등 우수상과 장려상 등을 포함해 모두 11개 작품을 선정한다.
작품 접수는 오는 10월 12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며, 1·2차 심사를 거쳐 11월 6일 수상작을 발표하고 같은 달 13일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전북도는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평화와 정의, 자주, 상생, 평등, 인권, 민주주의 등 동학농민혁명의 가치를 젊은 세대가 친숙한 웹툰으로 접하도록 하고, 역사교육과 문화콘텐츠 산업을 함께 활성화할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동학농민혁명은 과거의 역사가 아니라 오늘의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의 출발점”이라며 “이번 공모전이 국민 누구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역사 문화 콘텐츠를 만드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