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8%대 급락에 사이드카 이어 서킷브레이커

서킷브레이커 발동에 코스피 20분간 매매 중단 후 거래 재개
삼전 9%·하이닉스 10% 급락 중

코스피가 7일 장중 8%대 이상 급락하면서 거래가 일시 중단되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후 1시 51분 34초부터 20분간 유가증권시장의 매매거래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이는 코스피가 전일 종가 지수 대비 8%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되면서 서킷브레이커 발동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모든 종목의 거래가 20분간 중단됐으며, 주식 관련 선물·옵션 시장의 거래도 중단됐다.

 

코스피 시장에서 서킷브레이커 발동은 이번까지 올해 들어서만 6번째, 역대 11번째다.

 

발동 시점 기준으로 코스피는 전장보다 646.85포인트(8.03%) 내린 7,404.48이었다.

 

지수는 전장 대비 132.13포인트(1.64%) 내린 7,919.20으로 출발해 하락세를 이어가다 오후장 들어 하락세가 가팔라졌다. 장중 한때 7,392.04까지 8.19% 급락하기도 했다.

 

이후 거래소는 20분 뒤인 오후 2시 11분 33초부터 다시 유가증권시장에 대한 서킷브레이커를 해제하고 매매거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조3천601억원 매도 우위로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기관도 2천203억원 순매도다. 반면 개인은 3조5천53억원 순매수로 지수 하방을 지탱하고 있다.

 

'반도체 투 톱' 삼성전자[005930](-9.75%)와 SK하이닉스[000660](-10.58%)는 9∼10%로 큰 폭 하락 중이다.

 

앞서 오전 10시 23분 41초에는 프로그램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발동 시점 당시 코스피200선물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66.26포인트(5.12%) 내린 1,227.32였다.

 

유가증권시장에 대한 매도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선물 지수가 5% 이상 하락해 1분간 지속되는 경우 발동된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