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케이윌이 비만치료제 사용으로 다이어트를 하며 달라진 근황을 공개해 화제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출연한 케이윌은 "작년에 연말 공연을 앞두고 다이어트를 했다"며 "마운자로, 운동, 식단까지 다 했다"고 했다. 또한 "10kg 넘게 빠졌고, 지금은 4~5kg 정도 올라왔다"고 말했다.
케이윌이 도움받은 마운자로는 미국 제약사 일라이 릴리가 개발한 주사형 비만치료제다. GLP-1뿐 아니라 GIP 수용체에도 동시 작용하는 이중 작용제다. GLP-1은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혈당을 높이는 호르몬인 글루카곤 분비를 억제해 혈당을 낮춘다는 특징이 있다. GIP 역시 인슐린 분비를 돕고 지방 대사와 에너지 소비를 촉진시킨다. 이를 통해 음식물이 머무는 시간을 늘리고 뇌에 포만감 신호를 보내 식욕을 억제하는 것이다.
하지만 부작용의 위험도 있다. 비교적 흔한 증상으로는 메스꺼움, 구토, 설사, 변비, 소화불량 등 위장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담석, 담낭염, 췌장염 등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기도 하다.
또한 마운자로로 다이어트를 하면 지방뿐 아니라 근육도 같이 줄어들기 쉽다. 근육량이 줄면 기초대사량이 낮아져 체중 유지가 어렵고 장기적으로 신체 기능 저하와 낙상 위험도 증가할 수 있다. 실제 영국 옥스퍼대 샘 웨스트 교수 연구팀이 위고비, 마운자로, 삭센다 등 비만치료제 관련 연구 37편을 분석한 결과 약물 치료군은 약물 투여 중단 후 체중 증가 속도가 월평균 0.4kg으로 비약물 치료군보다 약 4배 빠른 것으로 드러났다.
마운자로를 건강하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약물 의존보다는 균형 잡힌 식단과 규치적 운동 병행이 필요하다. 특히 식사량이 줄어드는 것을 고려해 콩, 두부, 생선 등 충분한 단백질 섭취가 필요하고 주 2~3회 이상 근력 운동 병행이 좋다. 또한 메스꺼움이나 구토 등 부작용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심하면 의료진과 상담해 용량 조절을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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