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내주 발표할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에 거시 여건 변화에 대응하고 잠재성장률 반등과 양극화 극복을 시도할 방안을 담을 것이라고 8일 밝혔다.
재경부에 따르면 구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비상경제본부회의 겸 경제·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경제대도약 원년 완성'을 목표로 삼겠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최근 정부가 발표한 3대 메가프로젝트가 경부고속도로 건설이나 정보기술(IT) 혁명보다 더 큰 역사적 의미가 있을 수 있는 계획이라고 의미를 부여하고서 "국가 총력전으로 신속하게 추진해 글로벌 초격차 경쟁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구 부총리는 글로벌 공급과잉과 보호무역 확산으로 구조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철강산업이 새로운 수요를 확보하고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표명했다.
우선 수요를 늘리기 위해 안전 및 산업특성 등을 고려한 고품질 소재 활용 확대, 수요기업과 공급기업 간 연계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수입 철강재의 쇳물생산지(조강국) 정보제출 의무화로 불공정 수입제품의 우회반입을 차단하고 수소 환원 제철과 10대 특수강 기술개발에 국비 약 5천억원을 투입한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공정개선과 안전 투자 지원도 강화한다.
아울러, 철강산업 부진이 지역 경제 위기로 번지지 않도록 포항, 광양, 당진, 광양, 인천 동구 등 산업·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을 적극 지원하고 이달 중 위기대응사업 지원대상을 추가로 결정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AI를 활용해 전체 중소기업에 위험 징후를 미리 알려주는 AI 기반 조기경보시스템(EWS)을 내년까지 구축하고 성장위기 기업이 유망 사업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기술, 인력, 금융·판로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방안 등 중소기업의 재도약을 지원하는 대책이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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