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머치토커’ 윤경호가 13시간 말 못한다?…‘묵언수행 사인회’ 개최

배우 윤경호가 드라마 시청률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묵언수행 팬사인회’라는 이색 이벤트를 진행한다. 평소 ‘투머치토커’로 알려진 그의 색다른 팬 이벤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SBS는 8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김부장’ 시청률 공약 이행 이벤트인 ‘윤경호 묵언수행 사인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인회는 오는 13일 오후 4시 서울 목동 SBS 방송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의 가장 큰 특징은 윤경호가 팬들과 직접 만나 사인을 해주면서도 단 한마디도 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SBS는 “팬 여러분은 말씀하셔도 되지만 윤경호는 절대 말을 하지 못한다”며 독특한 콘셉트를 소개했다.

배우 윤경호. SBS

이번 이벤트는 윤경호가 제작발표회에서 내걸었던 시청률 공약의 일환이다. 그는 당시 “시청률 13%를 넘기면 13시간 동안 묵언수행을 하겠다”고 약속했고, 드라마 ‘김부장’은 방송 2회 만에 전국 시청률 15.7%(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목표를 넘어 공약 이행이 확정됐다.

 

윤경호의 묵언수행은 팬 사인회에서 끝나지 않는다. 그는 같은 날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생방송에도 출연한 뒤 본격적으로 13시간 묵언수행에 돌입할 예정이다.

 

윤경호는 2002년 데뷔해 20년 넘게 연극과 영화, 드라마를 오가며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배우다. ‘도깨비’, ‘비밀의 숲’, ‘자백’, ‘최악의 악’, ‘중증외상센터’, 영화 ‘완벽한 타인’, ‘좀비딸’ 등에서 개성 있는 연기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최근에는 유재석의 웹예능 ‘핑계고’ 등에 출연해 쉴 새 없이 이야기를 이어가는 입담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김부장’은 평범한 가장이 납치된 딸을 구하기 위해 다시 위험한 세계로 뛰어드는 과정을 그린 액션 드라마다. 윤경호는 과거 ‘전장의 신’으로 불렸던 비밀요원 출신이자 딸을 위해 모든 것을 걸고 싸우는 박진철 역을 맡았다. 윤경호 외에 소지섭, 최대훈, 주상욱 등이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