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튀르키예를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요나스 가르 스퇴르 노르웨이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스퇴르 총리와 36분간 가진 회담에서 "현재 국제 정세가 매우 불안정한 상태"라며 "국가 단위에서 이 위기를 극복하기에 제한적인 이런 때일수록 국가 간 협력과 교류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과 노르웨이는 경제, 산업, 문화, 국방 영역에서 큰 도움을 받는 깊은 관계로 발전하고 있다"며 "앞으로 어떤 분야에서 관계를 깊게 만들어갈지 깊이 있게 논의하자"고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회담에서 노르웨이가 월드컵 8강에 진출한 것과 함께 독일과 공동 설계한 잠수함이 캐나다 잠수함 사업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것을 화제로 올렸다.
이 대통령은 회담을 시작하며 스퇴르 총리에게 "먼저 축하 말씀을 드려야 될 것 같다. 월드컵 8강에도 가고 (캐나다) 잠수함 (사업) 선정도 됐다"고 언급한 것이다.
스퇴르 총리는 "국가 차원에서 성과를 내 기쁘다"며 "1998년 이후에 높은 월드컵 성적을 낸 것은 처음인데 (16강 전에서) 브라질에 승리한 것 또한 매우 기쁘다"고 화답했다.
이어 "영국과 (월드컵 8강전) 경기가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겠지만, 잘될 것"이라며 "좋은 선수들이 많지만, 팀으로 잘 선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16강전 후 노르웨이팀 영상을 봤는데 아주 좋았다"며 주먹을 쥐고 노를 젓는 동작을 취하는 이른바 노르웨이의 '바이킹 노 젓기' 응원 제스처를 해 보이고는 "한 번 더 젓길 기대한다"고 응원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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