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해양AI소재연구센터’ 세운다

市·부경대·재료연구원 업무협약
용당캠퍼스에… 2027년부터 운영

부산시가 전통적인 해양·수산 및 조선 전후방 산업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차세대 해양산업을 발굴하고, 글로벌 스마트·친환경 해양 모빌리티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할 핵심 거점 마련에 나선다.

부산시는 8일 해양수도 도약과 해양 신산업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기 위해 국립부경대, 한국재료연구원과 ‘해양AI소재연구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는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과 함께 해양AI소재 개발의 중요성이 급속히 증가하고 해양에너지·친환경 선박 등이 국가전략산업으로 탄소중립·지역경제·기술주권의 핵심이라고 판단해 연구센터 구축에 나선다.

협약을 통해 시는 연구센터의 안정적인 구축과 운영을 위한 행정 지원을 비롯한 국비 및 초광역 협력사업 유치에 나선다. 국립부경대는 연구 공간 제공과 지·산·학 협력 연구를 수행하고, 한국재료연구원은 첨단 해양 소재 분야 핵심 원천기술 개발과 대형 연구개발(R&D) 과제 기획을 맡는다.

해양AI소재연구센터는 센터장과 해양AI에너지소재연구실, 해양AI공정자동화연구실, 해양AI부품성능평가연구실 등 3명의 실장, 교수, 연구원 등 총 19명으로 구성된다. 올해 10월까지 국립부경대 용당캠퍼스 첨단실험실습관을 리모델링해 615㎡ 규모의 실험실과 사무공간을 갖추고 2027년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해양AI에너지소재연구실은 데이터 기반 해양에너지 원천 소재 개발과 해양 특화 친환경 에너지 및 내부식·방오 소재의 AI 기반 설계를 수행하고, 해양AI공정자동화연구실에서는 선체 도장 로봇과 스마트 정비, 자율이동체를 연계한 자동화 공정을 개발한다. 해양AI부품성능평가연구실은 정비 데이터 기반 스마트 부품의 수명 예측과 디지털 트윈 검증 기술 확보를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