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범·송재희·그리, 해병대 출신 3인의 납량 서바이벌… '심령 스폿' 응모 받아

해병대 출신 연예인들이 귀신과 맞붙는다. 각 소속사 제공

신규 유튜브 오컬트 콘텐츠 ‘귀신 잡는 해병대’가 7월 말 첫 공개를 확정하고, 출연진 3인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번 작품에 출연하는 곽범(1027기), 송재희(879기), 김동현(1308기)은 모두 해병대 출신으로, 실제 심령 스폿을 찾아 무속인과 함께 괴담을 체험하는 한여름 납량 오컬트 토크 버라이어티를 선보인다.

 

세 사람의 면면도 화려하다. 2012년 KBS 27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곽범은 ‘개그콘서트’, ‘도찐개찐’, ‘봉숭아학당’ 등 인기 코너로 이름을 알린 대표 코미디언이며, 개콘 종영 이후에는 유튜브 채널 ‘빵송국’을 열어 리액션 코미디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방송인 곽범이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62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뉴시스

배우 송재희는 2012년 MBC ‘해를 품은 달’ 허염 역으로 대중적 인지도를 쌓았고, 이후 여러 작품에서 강렬한 악역을 소화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온 배우다. 

 

막내 김동현은 방송인 김구라의 장남으로 어린 시절부터 방송 활동을 시작했고, 2016년 데뷔 앨범 ‘열아홉’을 통해 정식 래퍼로 데뷔한 뒤 ‘그리’라는 이름으로 꾸준히 음악 활동을 이어온 아티스트다. 

배우 송재희. 한아름컴퍼니 제공

개그·연기·음악, 각기 다른 필드에서 커리어를 쌓아온 세 사람이 ‘해병대’라는 공통분모 하나로 뭉친 셈이다. 방송에서는 각각 뚜렷한 캐릭터로 극의 재미를 더한다. 

 

‘귀신 잡는 해병대’라는 타이틀 자체도 예사롭지 않다. 1950년 6·25 전쟁 당시 북한군이 귀신처럼 나타나 적군을 물리치는 해병을 보고 ‘귀신 잡는 해병대’라 칭했다는 역사적 별칭에서 그대로 따온 것으로, 실존하는 역사적 사실을 콘텐츠 세계관으로 끌어온 점이 눈길을 끈다.

 

‘귀신 잡는 해병대’는 매회 완전히 새로운 심령 스폿에서 이야기가 펼쳐진다. 실제 기이한 사건과 금기를 경험한 ‘용한 무속인’들이 동행해, 해병대 출신 3인과 함께 그 장소에 얽힌 원혼과 괴담을 눈앞에서 풀어내는 방식이다. 

 

‘해병 vs 귀신’의 정면 승부가 매회 색다르게 펼쳐질 예정으로, 제작진은 “안 되면 되게 하라!”, “악으로 깡으로”라는 해병대 특유의 구호를 콘텐츠 전면에 내세우며, 기존 납량특집과는 결이 다른 ‘K-군기와 K-무속인의 신박한 만남’을 예고했다.

 

특히 시청자 참여형 기획도 눈에 띈다. 제작진은 시청자들이 실제로 경험했거나 방문을 원하는 심령 스폿을 E채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직접 응모 받는다는 계획이다. 

 

시청자들이 제보한 실제 괴담과 장소가 다음 회차 촬영지 후보로 반영되는 만큼, 단순히 지켜보는 콘텐츠를 넘어 시청자와 함께 만들어가는 인터랙티브 납량특집으로 확장되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으로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