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현장도 SNS로 소통한다”…현대엔지니어링 페북 43만명 넘긴 이유

현대엔지니어링의 공식 페이스북 구독자가 43만명을 넘어섰다. 해외 현장 근로자와 글로벌 고객을 겨냥한 콘텐츠를 꾸준히 운영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현대엔지니어링 제공    

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날 기준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구독자 수가 43만4000명을 기록했다. 회사는 2021년부터 글로벌 고객과 임직원 소통을 목적으로 페이스북 채널 운영을 본격화했다.

 

현대엔지니어링 페이스북은 국내 주요 건설사 공식 채널 가운데서도 높은 구독자 규모를 보이고 있다. 단순 기업 소식 전달에 그치지 않고, 해외 현장과 근로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를 확대해 온 점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전체 구독자 중 인도, 인도네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등 해외 사용자가 80% 이상을 차지한다. 해외 공사 현장 근로자와 현지 고객, 협력사 관계자들의 유입 비중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페이스북을 통해 수행·준공 현장 소식, 안전 매뉴얼, 기술 소개 등 현장 중심 콘텐츠를 게시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독립기념일, 멕시코 독립기념일, 힌두교 축제 등 국가별 문화와 시기를 반영한 콘텐츠도 함께 선보이고 있다.

 

현장 임직원을 소개하거나 현장의 일상을 전하는 게시물도 반응을 얻고 있다. 발주처와 협력사, 현장 근로자들이 댓글로 참여하면서 채널이 단순 홍보 수단을 넘어 소통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페이스북 외에도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 다양한 SNS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회사는 인스타그램 10만명, 유튜브 14만4000명 수준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건설업계 SNS는 더 이상 단순한 기업 홍보 수단에 머물지 않는다”며 “해외 현장과 발주처, 협력사, 근로자를 연결하는 소통 창구로 활용도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글로벌 사업 비중이 큰 건설사일수록 국가별 문화와 현장 이야기를 반영한 콘텐츠가 기업 이미지와 신뢰도 형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