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이 이란 내 군사작전을 위한 준비를 갖췄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9일(현지시간) 공군 조종사 수료식 연설에서 “이스라엘군은 이란에 대한 군사 작전 재개를 위해 경계 태세를 유지하며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카츠 장관은 독자 공습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군은 제공권을 회복하고 위협을 제거하기 위해 이란 내 청백 공습(이스라엘의 독자적 공습)도 단행할 준비가 돼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우리가 다시 나서야 한다면 훨씬 더 강력한 무력으로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카츠 장관은 향후 이스라엘에 위해를 가하려는 이란 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전 이란 최고지도자와 같은 운명을 맞을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카츠 장관은 지난 6일 “하메네이는 이스라엘 파괴 계획을 세우고 주도했기 때문에 이스라엘에 의해 암살된 것”이라며 “암살자가 암살당한 것이다. 이스라엘 파괴 계획을 다시 추진하려는 이란 지도자는 누구든 격퇴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스라엘의 대이란 전쟁은 이스라엘 파괴라는 당면한 위협을 제거하고 이란의 전략적 역량에 막대한 타격을 입혔다”면서 “이스라엘은 여전히 최고 수준의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언제 어떤 위협이 닥치더라도 스스로 방어할 만반의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