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장기간 근무한 청소 근로자의 빈소를 홀로 찾아 조문했다는 과거 일화가 온라인에서 다시 확산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게시물에는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20년 넘게 근무한 여성 청소 근로자가 지병으로 세상을 떠나자 이 소식을 접한 이 회장이 예정된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수행원이나 화환 없이 홀로 빈소를 찾았다는 내용이 담겼다.
게시자는 “매일 아침 밝은 미소로 직원들에게 인사를 건네던 청소노동자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들은 이 회장은 잠시 침묵하더니 그날 밤 예정된 모든 일정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화려한 화환도, 경호원도 없이 소박한 차림으로 빈소를 찾은 이 회장은 놀란 유가족의 손을 잡고 ‘어머니께서는 삼성의 보이지 않는 곳에서 가장 고생하신 분이다. 그 헌신을 절대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회장은 장례비도 사비로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게시자는 “권위라는 무게를 내려놓고 개인 돈으로 장례비를 지원하며 진심 어린 애도를 표한 행보는 삭막한 우리 사회에 정말 따뜻한 울림을 줬다”고 덧붙였다.
최근 삼성전자 실적과 주가를 둘러싼 관심이 높아지면서 해당 사연이 온라인을 통해 퍼지고 있다. 인공지능(AI) 시장 확대에 따라 삼성전자의 대규모 영업이익 기대가 나온 가운데, 이 회장의 리더십과 관련된 과거 일화도 이목이 쏠리는 모습이다.
누리꾼들은 “재벌의 품격을 보여준 회장님”,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도 사고낸 택시 기사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하지 않은 것으로 유명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