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 북한이탈주민(탈북민)의 날을 맞아 정부 기념식과 지방자치단체별 기념행사가 전국 곳곳에서 열린다. 탈북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인식 개선을 통해 사회통합 문화를 조성한다는 취지다.
12일 통일부에 따르면 올해 기념행사 슬로건은 ‘고향을 품다, 평화를 잇다’다. 타룩민의 고향에 대한 이해와 정체성 존중을 바탕으로 ‘서로 포용하는 사회통합’을 이루며, 나아가 남북이 함께 살아가는 평화의 토대를 마련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정부 기념식은 14일 오전 10시 30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 정부는 탈북민 정착 지원과 사회통합에 기여한 유공자 7명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기념식 마지막에는 탈북민 가수 명성희와 트로트 가수 양지은, 남북 청소년으로 구성된 ‘남북이음합창단’ 등이 함께하는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이 밖에도 킨텍스 행사장 곳곳에서는 오후 5시까지 북한 음식 홍보부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운영된다.
국가기념일인 북한이탈주민의 날은 올해로 3회를 맞았다. 정부는 2024년 탈북민을 포용하고 권익을 증진하는 한편 남북 주민 간 사회통합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북한이탈주민의 날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