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10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목표주가를 175만원에서 140만원으로 하향했다.
정동익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지상 방산 부문의 수출 비중이 지난해 대비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며 “항공우주 부문의 RSP(국제공동개발) 비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투자자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올해 2분기 작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957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컨센서스(1조249억원)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봤다.
정 연구원은 상반기 수주 실적에 대해서도 아쉬움을 표했다.
정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신규 수주는 노르웨이 천무 다연장로켓 수출계약, 핀란드 K9자주포 수출계약 등을 포함해 약 2조5000억원으로 추산된다”며 “5조8000억원에 이르는 대형사업이었던 루마니아 IFV(보병전투장갑차) 사업을 독일 라인메탈에 빼앗긴 것은 아쉬운 대목”이라고 했다.
다만 “하반기에는 미국 자주포 현대화사업 숏리스트(적격 후보) 발표 등 이벤트가 다양하다”며 “최종 계약은 아니지만 한화의 차륜형 자주포가 숏리스트에 들어간다면 한국 무기체계 최초로 미국 시장 진출 가능성이 열린다는 측면에서 주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