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바이오, 산삼 연구 기반 확대…DNA 분석과 원료 표준화 추진

천사령 전 함양군수와 안헌식 회장이 산삼재배단지 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 출처=보고바이오)

보고바이오는 안헌식 회장이 30여 년 전부터 산삼의 산업적 활용 가능성에 주목하고 재배와 함께 연구개발을 병행해 왔다고 밝혔다.

 

안 회장은 지역 산업 육성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산삼의 경제적 가치뿐 아니라 연구와 표준화의 필요성에도 주목했다. 이에 함양을 중심으로 산양삼 재배 기반 조성과 함께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재배 기반 확대와 연구를 병행했다.

 

사업 초기에는 재배 기술의 표준화가 이뤄지지 않았고 천연산삼과 재배산삼을 객관적으로 구분하는 방법도 제한적이었다. 이에 보고바이오는 산삼의 진위를 확인할 수 있는 DNA 지문분석 기술 확보를 비롯해 과학적 검증 체계 구축을 위한 연구를 진행해 왔다고 설명했다.

 

보고바이오는 이후 조직배양을 활용한 산삼배양근 생산 기술과 유효성분 분석, 원료 표준화 기술 등을 개발했으며, 최근에는 산삼배양근 관련 특허를 확보해 연구 범위를 넓히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세계 각국에서 확보한 산삼 시료를 비교하고 분석하며 품종과 생육 환경에 따른 유전자 및 성분 차이를 연구하고 있다. 관련 연구 데이터는 원료 표준화와 품질 관리, 후속 기술 개발 등에 활용되고 있다.

 

안 회장은 함양에서 추진한 산양삼 재배 기반 조성 경험 역시 연구와 연계돼 있다고 설명했다. 현장에서 축적한 재배 경험과 품질 관리 노하우를 연구개발 과정에 반영해 기술 개발을 이어왔다는 것이다.

 

보고바이오의 제품 ‘산삼비책’은 산삼배양근 연구와 원료 표준화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회사는 중앙기술연구소에서 축적한 연구 데이터를 제품 개발에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기존 연구를 바탕으로 신규 특허 기술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안헌식 회장은 “산삼 산업은 재배뿐 아니라 과학적인 연구와 검증이 함께 이뤄져야 지속적인 발전이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연구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