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탑(T.O.P)이 일본에서 대규모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현지 팬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탑은 9일 일본 요코하마에 위치한 피아 아레나 MM(PIA ARENA MM)에서 팬미팅 ‘REUNION(리유니온)’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공식 팬 커뮤니티 ‘TOPSX(탑스엑스)’ 회원들을 대상으로 전석 무료 초청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약 1만 명의 팬이 공연장을 가득 메우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무대는 탑이 직접 작성한 손편지를 낭독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그는 지난 10년간의 시간을 되돌아보며 음악 작업에 집중했던 과정과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출연 경험, 유튜브 먹방 콘텐츠에 도전했던 이야기 등을 솔직하게 전하며 팬들과 진솔한 대화를 이어간 것으로 알려진다.
이번 팬미팅을 무료로 준비한 배경도 직접 설명했다. 탑은 “10년 만의 첫 재회를 어떤 모습으로 채워야 할지 오래 고민했다”며 “가장 오랜 시간 묵묵히 기다려준 일본 팬들에게 순수한 마음을 담아 은혜를 갚고 싶었다”는 마음을 내비쳤다고.
공연에서는 음악과 관련된 새로운 소식도 공개됐다. 탑은 4월 발표한 첫 정규앨범 ‘다중관점(ANOTHER DIMENSION)’에 수록된 ‘연극이 끝나고 난 뒤’의 캐릭터 뮤직비디오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객석 역시 특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팬들은 공식 상징색인 레드를 드레스 코드로 맞춰 공연장을 붉게 물들였고, 사전에 준비한 깜짝 영상 이벤트를 통해 탑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공연을 마친 탑은 “무대에 오르기 전까지 정말 설렜는데, 이렇게 여러분을 직접 마주하고 나니 무대에서 여러분을 더 많이 만나 뵙고 싶은 마음이 커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더욱 좋은 무대와 다양한 활동으로 팬들을 찾아가겠다는 약속을 전하며 팬미팅의 마지막을 장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