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을 국빈 방문하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몽골 국회의장과 총리를 연이어 접견하며 양국의 우호 관계를 강화하는 데 주력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울란바타르 시내의 한 호텔에서 가진 산닥 뱜바척트 국회의장과의 면담 모두발언에서 “어제 (우흐나 후렐수흐) 대통령님과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정말로 새로운, 더 깊이 있는 관계가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의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데, 우리 의장님께서 한·몽 관계 발전을 위해서 각별히 관심 갖고 많이 지원해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하며 “한·몽 관계 발전에 대해서 매우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
뱜바척트 국회의장은 “이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양국 관계의 황금시대를 열어가는 데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 계기가 되고 있다”고 화답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냠오소르 오츠랄 몽골 총리와도 회동을 가졌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총리께서 실무를 총괄하고 있으니까 우리가 어제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여러 가지 의제들, 특히 경제 교류나 핵심광물 협력, 방위산업 분야 협력 등도 총리께서 잘 챙겨주시면 좋겠다”며 “제가 어제(9일) 저녁에도 시내를 다녀보고, 오늘도 전승기념탑에 가서 많은 분을 만났는데, 몽골 국민들께서 한국에 대해 갖고 있는 호감이나 이번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가 매우 높다는 걸 느꼈다”고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새로운 한·몽 관계, ‘한·몽 황금시대’를 만들어 가는 데서 총리께서 큰 역할을 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에 오츠랄 총리는 “두 분이 양국 정상회담에서 논의하고 합의된 사항에 대해 실제로 실천해 나가도록 제가 관련 부처 장관들에게 지시하고,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오츠랄 총리는 “이 대통령께서 울란바타르 시내도 구경하고, 몽골 국민들과 만나고, 또 몽골에서 한국 음식을 드셔보는 영상을 몽골 국민들께서 많이 보고 좋게 생각하고 있다”며 “그동안에 양국 간에 논의를 해 왔던 것들을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또 많은 성과를 이룩한 것에 대해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