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무더위와 초복을 앞두고 유통업계가 주말 고객 잡기에 나섰다. 백화점은 패션 할인과 인공지능(AI) 체험, 아동·리빙 팝업을 마련했고 마트와 이커머스 업계와 호텔가는 삼계탕과 장어, 전복 등 보양식 할인전을 펼친다.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본점은 9층 K패션 전문관 ‘키네틱 그라운드’ 개장 1주년을 맞아 12일까지 고객 감사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당일 20만원 또는 4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구매액의 7.5% 상당을 롯데상품권으로 돌려준다. 트리밍버드와 스탠드오일, 예스아이씨 등 일부 브랜드는 상품을 최대 60% 할인하고 한정판 사은품도 제공한다.
타임빌라스 수원에서는 12일까지 쇼핑과 AI 기술을 결합한 ‘타빌페(TIMEVILLAS FESTA) with AI’를 연다.
쇼핑몰 1층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무술 퍼포먼스와 판다 로봇 공연이 펼쳐진다. 2층에서는 AI가 고객 이미지를 분석해 어울리는 향수를 제안하는 ‘스마트미러’와 사진을 토대로 영상을 만드는 ‘AI 키오스크’를 체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AI 가전을 한자리에서 소개하는 ‘AI 가전 페스타’도 함께 진행한다. 행사 기간 구매 고객에게는 조건에 따라 최대 10%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한다.
잠실 롯데월드몰은 19일까지 물놀이용품 브랜드 ‘수올리(Soo'oli)’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할인 쿠폰과 구매 금액별 사은품을 제공하며 주말에는 물놀이용품을 담은 ‘럭키 캠핑박스’를 정상가의 절반 수준에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10층 팝업 행사장에서 다음 달 23일까지 프리미엄 아동·리빙 편집숍 ‘포레포레’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프랑스 완구 브랜드 ‘드제코’를 비롯해 호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써니라이프’, 영국 아동 액세서리 브랜드 ‘미미앤룰라’ 등 국내외 아동 브랜드를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12일까지 점포별 할인 행사와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압구정본점은 럭셔리 패션 브랜드 ‘로레나 안토니아찌’ 여성 의류를 최대 30% 할인하는 패밀리 세일을 연다. 무역센터점에서는 ‘크랙 앤 칼’ 골프웨어를 최대 10% 할인하고, 더현대 서울은 5층에서 도자기 공방 ‘플로디스튜디오’ 팝업을 열어 ‘숭이 키링’ 등 도자 굿즈를 판매한다.
대형마트와 이커머스는 오는 15일 초복을 겨냥해 보양식 할인 경쟁에 들어갔다.
롯데마트는 15일까지 행사카드로 냉장 삼계탕을 2개 이상 구매하면 정상 판매가의 절반 수준에 판매한다. ‘한판 전복 대(10마리)’와 국내산 ‘손질 민물장어 자포니카’ 등도 할인가에 내놓는다.
롯데슈퍼도 행사카드 결제 고객에게 완도 전복 대 사이즈 6마리를 50%, 손질 민물장어 600g을 30% 할인해 판매한다. 행사 상품과 할인율은 점포별 재고와 결제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은 삼복 시즌을 겨냥해 프리미엄 보양식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1층 더 아트리움 라운지에서 ‘불도장 To-Go 세트’를 한정 판매한다.
전복, 해삼, 건관자, 부레, 오골계 등을 오랜 시간 우려낸 불도장에 해선장과 두반장 소스를 곁들인 구성이다. 사전 예약 후 방문 픽업 방식으로 운영하며, 전용 기프트 박스와 보자기 포장을 더해 여름철 선물 수요까지 겨냥했다.
SSG닷컴은 15일까지 냉면과 백김치, 보양식 등 인기 장보기 상품 200여종을 특가에 판매한다.
‘풀무원 동치미냉면’과 ‘비비고 백김치’ 등 여름철 간편식을 최대 반값 수준에 선보이고, 배송 권역에 따라 조선호텔 삼계탕과 간편 삼계탕 재료도 할인 판매한다.
멤버십 ‘쓱7클럽’ 회원에게는 기본 적립 혜택과 함께 7% 장바구니 쿠폰, 행사카드 7% 청구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쿠폰과 카드 할인은 상품별 적용 조건을 확인해야 한다.
롯데온은 15일까지 ‘입맛 살리는 온가족 보양식 모음전’을 열고 생닭과 완도 활전복, 간편식 삼계탕 등을 판매한다.
12일까지 진행하는 대형 할인 행사 ‘온세일’에서는 여름철 수요가 높은 상품을 최대 91% 할인하고 고객별 조건에 따라 최대 20만원 상당의 쿠폰팩을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