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고 갯바위에서 낚시를 즐기다 바다로 추락한 70대가 해경에 구조됐으나, 중태에 빠졌다.
12일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쯤 부산 남구 오륙도 등대섬 인근 해상에서 A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위중한 상태다.
해경은 앞서 이날 오전 9시20분쯤 낚시객이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를 받고 연안 구조정과 경비함정, 중앙해양특수구조단을 현장에 급파했다. 중앙해양특수구조단 소속 구조대원이 직접 바다에 뛰어들어 10분 만에 A씨를 구조했다. 구조 당시 A씨는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았고,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였다.
해경은 A씨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면서 육지로 이송한 뒤 대기 중이던 119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했으나, 위중한 상태로 알려졌다.
해경은 A씨가 낚시를 하던 중 갯바위에서 미끄러져 바다에 빠진 것으로 추정하고, 주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