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날린 상암동 물통통 축제… ‘쿨링포그’ 속 피서지 변신

올해로 6회째 맞이한 마을축제, 온 가족이 즐기는 물놀이터와 문화 행사로 소통의 장 마련
상암동 통통통 물통통 마을축제가 열린 구룡근린공원 바닥분수에서 아이들이 시원하게 쏟아지는 물줄기를 맞으며 무더위를 식히고 있다.마포구 제공

서울 마포구 상암동 구룡근린공원이 한여름 무더위를 날리는 시원한 물놀이장으로 변신했다.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소통하고 화합을 다지는 자리가 마련되면서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13일 마포구에 따르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지난 11일 오전 10시쯤 상암동 구룡근린공원에서 열린 ‘상암동 통통통 물통통 마을축제’ 현장을 방문했다. 상암동 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올해로 6회째를 맞이했다.

 

◆ 물놀이부터 마을마켓까지…오감 만족 축제 공간

 

이번 축제는 주민들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총 네 가지 테마 공간으로 구성됐다. 대형 수영장과 워터슬라이드가 설치된 ‘물놀이터’를 비롯해 다채로운 게임과 공연이 이어지는 ‘함께놀이터’가 마련돼 축제의 흥을 돋웠다.

 

여기에 쾌적한 휴식을 제공하는 대형 그늘막 중심의 ‘쉼놀이터’와 풍성한 먹거리를 만날 수 있는 ‘마을마켓’이 더해져 온 가족이 도심 속 휴양지를 찾은 듯한 추억을 만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구룡근린공원에 새롭게 도입된 폭염저감시설 ‘쿨링포그’가 가동되면서 축제장을 찾은 이들은 시원한 물안개 속에서 더위를 식힌 것으로 나타났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상암동 통통통 물통통 마을축제에서 주민들과 함께 소방 호스를 들고 시원하게 물을 뿌리며 축제의 흥을 돋우고 있다. 마포구 제공

◆ 유동균 구청장 “가까운 곳에 마을의 진정한 힘 있어”

 

행사장을 찾은 유 구청장은 직접 물 뿌리기 이벤트에 동참하며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후 행사장 곳곳을 점검하고 축제에 참여한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등 현장 소통을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유 구청장은 “마을의 진정한 힘은 거창한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가까운 곳에 있다”며 “오늘처럼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고 이웃과 반갑게 정을 나누는 순간이 모여 마포를 더욱 따뜻하게 만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상암동 주민 여러분과 늘 함께하며,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힘을 모아 끝까지 헤쳐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