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세계소리축제가 미래 판소리를 이끌어갈 차세대 소리꾼 5명을 홍보대사로 위촉하며 전통예술의 가치 확산과 젊은 예술인 육성에 나섰다.
전주세계소리축제는 소장, 최광균, 이수현, 고한돌, 박시본 등 차세대 판소리 소리꾼 5명을 ‘2026 전주세계소리축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들은 올해 축제 프로그램인 ‘젊은판소리 다섯바탕’ 공모를 통해 최종 선발됐으며, 올 한 해 소리축제를 대표하는 얼굴로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 중 소장(전주)과 최광균(남원)은 전북 출신 소리꾼으로, 판소리의 본고장인 전북에서 성장한 차세대 예술인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다만 최광균은 해외 일정으로 위촉식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소리축제는 올해 25회를 맞아 ‘소리의 숨결, 모아 판으로’를 주제로 열리는 만큼, 젊은 소리꾼들을 홍보대사로 위촉해 축제의 비전과 전통예술의 미래 가치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이번 위촉은 차세대 예술인의 성장을 지원하고 미래세대와 전통예술을 잇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홍보대사들은 축제 홍보영상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콘텐츠 제작, 공식 홍보물 촬영, 언론 인터뷰 등에 참여하며 국내외에 축제를 알리는 역할을 맡는다. 축제 기간에는 ‘젊은판소리’ 공연을 비롯해 개·폐막식과 기자회견 등 주요 행사에도 참여해 관객들과 소통하며 판소리와 전통예술의 매력을 전할 예정이다.
전주세계소리축제는 지난 25년간 젊은 소리꾼들의 등용문 역할을 하며 전통예술 저변 확대와 인재 발굴에 힘써왔다. 이번 홍보대사 위촉 역시 미래 판소리를 이끌 주역들이 대중과 더욱 가까이 호흡하고 우리 소리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철 조직위원장은 “홍보대사로 위촉된 젊은 소리꾼들은 우리 전통예술의 미래를 이끌 소중한 자산”이라며 “축제와 관객을 잇는 가교 구실을 통해 판소리와 전통예술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새로운 관객층과 만나는 데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제25회 전주세계소리축제는 오는 8월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전북 일원에서 열리며 판소리를 비롯해 전통예술, 월드뮤직, 어린이 프로그램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