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에세이] 묵묵하게… 행사 준비하는 ROTC 후보생들

신록이 우거진 캠퍼스에서 이화여대 ROTC 후보생들이 학교 창립 140주년 기념 ‘이화, 함께 걷다’ 행사의 시작을 기다리며 안내 팻말을 들고 대기 중이다. 걷기 행사의 참석자들은 낭만 가득한 아름다운 캠퍼스에서의 걷기만을 기억하기 쉽지만, 그 기억은 행사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흘린 땀과 노력, 행동에서 시작된다. ROTC 후보생들은 자신의 역할을 묵묵히 수행하며 서로를 믿고 협력해 혹시 모를 실수를 막기 위해 세심하게 살피고 반복해 숙지한다. 나의 작은 실수가 행사 전체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다. 화려한 박수를 받지는 못하지만 행사가 무사히 성공적으로 끝났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끼는 사람들도 바로 이들일 것이다.야외 걷기 행사에 참가한 이화여대 학생·교수·직원과 동창을 비롯해 지역주민 등 1400명은 늠름한 이들의 뒷모습을 따라 같이 걸으며 기억에 남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