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는 이렇게 보내야지”…안성재, ‘와인 논란’ 후 첫 근황

‘모수 서울’ 와인 바꿔치기 논란 후 두 달 만 근황 공개
지난 13일 안성재가 SNS에 공개한 근황 사진. 한 행사에서 참석자들에게 요리를 만들어주고 있다. 안성재 인스타그램 캡처

 

셰프 안성재가 ‘와인 바꿔치기 논란’ 이후 약 두 달 만에 휴가 중 동료들과 요리를 만드는 모습을 게시하며 근황을 공개했다.

 

13일 안성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It is always a pleasure to share a bit of Mosu and myself. We sincerely hope that everyone enjoyed their time with us(모수와 저의 이야기를 조금이라도 나눌 수 있어 늘 기쁩니다. 저희와 함께하신 모든 분께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라는 짤막한 영어 문장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안성재가 한 행사에 참여해 동료 셰프,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배너 속 ‘A Private Dinner By Chef An Sung Jae’라는 문구로 보아 그가 주최한 프라이빗 다이닝 자리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안성재가 마이크를 착용한 채 트러플 버섯을 저미는 모습과 완성된 요리 사진들도 함께 올라왔다. 환하게 미소 짓는 사진과 더불어 게시글에는 ‘휴가는이렇게보내야지’라는 해시태그가 덧붙어 휴가 중 가진 시간임을 짐작게 했다.

 

특히 사진 속 안성재는 이전보다 다소 핼쑥해진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볼살이 빠지고 한층 야윈 듯한 모습에 팬들은 “살이 왜 이렇게 빠지셨냐”며 건강을 걱정했다. 댓글에는 “휴가 중에도 한국의 식재료와 문화, 미감을 싱가포르와 홍콩에 전해주셔서 자랑스럽다”, “하시는 모든 일에 늘 좋은 결과가 있기를 응원한다” 등의 격려도 이어졌다.

 

‘Taste of Harmony - A Private Dinner by Chef An Sung Jae’ 행사에서 안성재가 동료 셰프들,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안성재 인스타그램 캡처

 

안성재가 근황을 전한 것은 그가 운영하는 레스토랑 ‘모수 서울’의 ‘와인 바꿔치기 논란’으로 사과문을 올린 지 약 두 달 만이다.

 

앞서 지난 4월 ‘모수 서울’은 고객에게 제공하기로 한 2000년 빈티지 대신 2005년 빈티지 와인을 제공했으며, 해당 직원이 이를 인지하고도 고객에게 즉시 알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일었다. 심지어 고객이 와인 사진 촬영을 요청하자 실제 제공한 와인과 다른 2000년 빈티지 병을 보여준 사실이 알려져 공분을 샀다.

 

논란 이후 안성재는 “미흡한 서비스로 실망을 드린 점을 정중히 사과드린다”며 “해당 소믈리에는 고객의 와인을 담당하는 포지션에서 배제했고 오너 셰프로서 재발 방지를 위해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후속 조치를 밝힌 바 있다. 이어 “외식업 종사자로서 음식과 고객을 향한 진심 어린 마음을 잊지 않고 초심을 지키며 정진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안성재는 구독자 120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셰프 안성재’도 재정비를 이유로 잠정 운영 중단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