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도자기축제서 중국산 경품 제공…홍보대행료 300만원 삭감

SNS 이벤트 당첨자 2명에게 중국산 미니 달항아리 제공
여주시 제공

경기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은 지난 5월 1~10일 열린 여주도자기축제에서 값싼 중국산 도자기를 경품으로 제공한 SNS홍보대행 A사에 대행료 4천700만원 중 300만원을 삭감 지급하는 처분을 했다고 14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A사는 축제 기간 SNS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당첨된 응모자 2명에게 온라인에서 구매한 개당 6천500원짜리 중국산 미니 달항아리 1개씩을 증정했다.



이 과정에서 A사 직원은 경품 도자기의 원산지와 품질 등을 확인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런 사실은 경품을 받은 시민이 경품에 붙은 '메이드 인 차이나'라는 스티커 사진을 올리면서 알려졌고, 이에 따라 여주 도자기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한 축제의 취지에 어긋난다는 비판이 일었다.

재단 측은 "A사에 대한 대행료 삭감은 '과업 불완전 이행'에 따른 처분이었다"며 "앞으로 방문객 100만명의 축제 위상과 취지에 걸맞지 않은 유사 사례 재발을 막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