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6-07-14 10:31:00
기사수정 2026-07-14 10:30:59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가 14일 장 초반 급락했다가 상승전환한 뒤 오름폭을 키워가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오전 10시 14분 현재 전장보다 4.13% 급등한 26만5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0.20% 오른 25만5천원으로 출발한 삼성전자는 투매에 밀려 일시적으로 2% 넘게 하락하기도 했으나 다시 상승전환하는 흐름을 보였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000660]도 전장보다 2.01% 오른 188만2천만원에 매매 중이다.
1.08% 내린 182만5천원으로 개장한 뒤 4.74% 내린 175만7천500원까지 추락했던 SK하이닉스는 이후 낙폭을 만회하고 상승세로 돌아섰다.
간밤 뉴욕증시는 한국 주식시장을 중심으로 증폭된 반도체 피크아웃(정점통과) 우려와,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의 영향으로 3대 주가지수가 동반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26%,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79% 내렸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55% 하락했다.
특히 마이크론(-4.32%), 샌디스크(-12.63%), 인텔(-6.12%) 등이 일제히 내리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4.78% 급락했다.
전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10.70%와 15.37% 폭락한 충격이 미국 증시로까지 전이된 모양새다. 이에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는 9.32% 급락한 152.35달러로 장을 마쳤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에 대한 보호비로 선적된 화물의 20%에 해당하는 통행료를 걷겠다고 밝혀 국제유가를 급등시켰고,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의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발언도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전일 종가 기준으로 삼성전자는 올해 전고점(37만4천500원·6월 19일) 대비 32.04%, SK하이닉스는 지난달 25일 기록한 사상최고치(298만7천원) 대비 38.23% 하락한데 따른 반발매수세가 대거 유입되며 반등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이 시각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2천537억원과 1조7천1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홀로 1조9천219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속한 코스피 전기·전자 업종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은 5천590억원과 1조4천35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으며, 개인은 1조9천302억원 매도 우위다.
한편 이 시각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1.08% 오른 6,880.22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0.56% 내린 6,769.06으로 출발해 개장 직후 6,614.70까지 밀렸으나 곧 하락분을 만회하고 7,000선 회복을 시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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