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14일 "하반기에는 경제대전환을 가속해해야 한다"며 "올해가 잠재성장률 3%, 세계무역 4강, 국민소득 5만불이라는 대체불가 대한민국으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기억되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정부의 경제 목표를 이같이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우선 '무역 4강'에 대해서는 "올해 상반기 수출이 5천억 달러에 육박하는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반도체가 성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다른 품목의 수출도 전년보다 16% 늘어났다"며 "세계 무역 4강이 진입 불가능한 목표가 아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번영은 경제의 힘만으로는 이뤄질 수 없다"며 최근 있었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및 몽골 국빈 방문 등 외교 일정 성과를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방산과 첨단기술에 있어 글로벌 협력의 새 지평이 열렸고 핵심광물 공급망 확보에도 상당한 성과가 있었다"며 "관련 부처는 이런 결실이 국민의 삶과 우리 경제에 실질적 보탬이 되도록 후속 조치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더 큰 도약과 지속적 성장을 위해서는 더 안정적이고 평화로운 세계 질서가 뒷받침돼야 한다. 세계질서가 매우 불안정한 상황이지만 우리 정부는 국익 중심 실용외교를 바탕으로 글로벌책임강국으로서 주어진 역할과 책무를 흔들림 없이 이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오송 지하차도 참사 3주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것에 대해서는 "올해부터는 충청북도가 적극적으로 추모 행사를 한다고 한다. 이 당연한 일에 3년이라는 시간이 걸린 게 참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국가는 늘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모든 재해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일에는 어떠한 작은 빈틈도 절대 허용해선 안 된다. 안전 문제에 관해서는 지나친 게 부족한 것보다 낫다"고 덧붙였다.
<연합>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