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옥마을 여름밤 걷는다…야간 해설투어 10월까지 운영

경기전 출발 무료 도보 프로그램
문화역사해설사와 역사·야경 만끽

무더운 여름밤 전북 전주의 역사와 문화를 걸으며 즐길 수 있는 야간 해설투어가 오는 10월까지 운영된다.

14일 전주시에 따르면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야간 관광 활성화를 위해 무료 도보 야간 해설 투어 프로그램인 ‘소소하지만 다정한 여름밤 이야기’를 마련해 오는 10월 11일까지 운영한다.

전북 전주 한옥마을을 찾은 관광객들이 무료 도보 야간 해설 투어 프로그램인 ‘소소하지만 다정한 여름밤 이야기’에 참여해 문화관광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있다. 전주시 제공

이번 프로그램은 낮 시간대 무더위를 피해 시원한 밤공기를 맞으며 전주의 대표 문화유산과 숨은 명소를 둘러볼 수 있는 체류형 관광 콘텐츠다. 투어는 매일 오후 7시 경기전 매표소 앞에서 출발하며 참가비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투어에는 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해 전주의 역사와 문화, 인물 이야기를 생생한 스토리텔링으로 들려준다. 또 관광객이 전주한옥마을에만 머무르지 않고 인근 관광지까지 둘러볼 수 있도록 두 개의 코스를 번갈아 운영한다.

 

1코스는 경기전 정문을 출발해 전동성당과 골목길, 향교길을 거쳐 남천교 청연루와 전주향교, 은행로 사거리까지 이어진다. 한옥마을의 고즈넉한 야경과 서학예술마을 인근의 정취를 함께 느낄 수 있는 코스다.

 

2코스는 경기전 광장에서 전동성당과 풍남문, 웨딩의 거리를 지나 전라감영으로 이어진다. 태조 이성계와 전주의 인연을 비롯해 전라감영과 주변 근대 골목에 얽힌 역사 이야기를 야간 경관과 함께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개인 관광객은 매일 오후 7시 경기전 매표소 앞 집결지에서 현장 참여하면 되고, 단체 관광객은 사전 예약을 통해 별도 해설투어를 이용할 수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여름철 전주를 찾은 숙박 관광객들이 야간 해설투어를 통해 전주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체류형 야간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