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최근 “죄송하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다만 해당 표현은 다시 불거진 ‘옥장판 논란’과 관련한 사과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김호영은 지난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벌써 매진이라 죄송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놀란 표정의 사진을 공개했다. 자신이 공동 구매를 진행 중인 제품이 판매 시작과 동시에 매진되면서 추가 물량 확보에 나섰다는 내용이었다.
그는 “보내주신 뜨거운 성원에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라며 구매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게시물은 김호영이 최근 다시 주목받고 있는 ‘옥장판 논란’ 이후 오랜만에 공개한 글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그러면서 “죄송합니다”라는 표현이 포함되면서 일각에서는 그가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내놓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하지만 해당 글은 제품 판매와 관련된 내용으로, 옥주현을 향한 사과나 해명은 아니었다.
‘옥장판 논란’은 2022년 6월 뮤지컬 ‘엘리자벳’ 캐스팅 발표 이후 시작됐다. 당시 김호영은 SNS에 “아사리판은 옛말이다. 지금은 옥장판”이라는 글을 올렸고, 일부에서는 이 표현이 옥주현을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당시 ‘엘리자벳’은 옥주현과 이지혜가 더블 캐스팅됐고, 김소현은 출연하지 않게 되면서 일각에서 캐스팅 과정에 대한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옥주현과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 측은 인맥에 따른 캐스팅 의혹을 부인했다.
이후 옥주현은 김호영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지만 취하하면서 논란은 일단락되는 듯했다. 김호영은 당시 해당 표현이 친구 아버지의 장판 사업 홍보와 관련된 것이었다는 취지로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근 옥주현이 다시 해당 사건을 언급하면서 논란이 재점화됐다. 옥주현은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그 일을 지나고 나서 가장 후회하는 건 고소를 취하한 것”이라며 김호영에게 사과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 말이 정말 저를 향한 것이 아니었다면 왜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저를 떠올렸는지, 그리고 그로 인해 발생한 피해와 상처에 대해 왜 단 한 번도 대중 앞에서 설명되지 않았는지 묻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김호영은 현재까지 별도의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최근 미국 여행 등 개인 일정을 공개하고 유튜브 활동을 이어가고 있지만, ‘옥장판 논란’에 대한 추가 해명이나 입장은 밝히지 않은 상황이다.
김호영의 이번 SNS 게시물이 논란과 관련한 사과가 아니었던 만큼, 향후 그가 ‘옥장판 논란’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힐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