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콘서트’의 공식 유튜브 채널이 국내 주요 뉴스 채널을 제치고 주간 조회수 종합 1위를 기록했다.
KBS 멀티플랫폼 통계 포털 ‘스톰(StoRRm)’에 따르면 ‘개그콘서트’ 공식 유튜브 채널은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조회수 1억799만건을 기록하며 유튜브 채널 종합 순위 1위에 올랐다. 상위권 대부분이 지상파 뉴스 채널인 가운데 단일 예능 프로그램 채널이 정상을 차지한 것은 이례적인 성과로 평가된다.
조회수 상승의 배경으로는 ‘개그콘서트’ 특유의 코너 중심 콘텐츠 구성이 꼽힌다. 각각의 코너가 하나의 독립적인 콘텐츠로 소비되면서 숏폼과 클립 영상 위주의 유튜브 시청 환경에 자연스럽게 맞아떨어졌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본방송 이후 화제가 된 코너와 무삭제 풀버전을 다시 찾는 시청 패턴도 조회수 증가를 이끌었다.
제작진은 “매주 새로운 코너와 신선한 웃음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한 결과를 시청자들이 알아봐주신 것 같다”며 “본방송은 물론 유튜브로도 ‘개그콘서트’를 즐겨주시는 시청자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웃음의 트렌드를 이끄는 프로그램이 되겠다”고 밝혔다.
‘개그콘서트’의 디지털 성장세는 KBS 전체 유튜브 실적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KBS는 2026년 상반기 누적 조회수 112억2000만회를 기록하며 국내 방송사 가운데 6개월 연속 월간 조회수 1위를 유지했다. 이 과정에서 ‘개그콘서트’는 전년 동기보다 조회수가 5억9000만회 증가하며 KBS 핵심 채널 가운데 가장 큰 성장 폭을 기록했다.
한편 ‘개그콘서트’는 1999년 9월 첫 방송을 시작한 KBS의 대표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이다. 20년 넘게 방송을 이어오며 신동엽, 강호동, 유재석, 박준형, 김준호, 박성호, 김대희, 박나래, 장도연, 김민경, 송은이, 안영미 등 수많은 스타 코미디언을 배출했다. 코로나19와 시장 침체 등의 영향으로 2020년 방송을 마쳤다가 2023년 약 3년 5개월 만에 부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