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경기 회복 흐름이 공고해지는 모습"이라며 한 달 전보다 경제 상황을 더 긍정적으로 진단했다.
성장세와 수출이 크게 확대된 가운데 중동전쟁 등으로 주춤한 소비 등 내수가 개선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중동전쟁 여파가 물가 상승, 고용 둔화로 이어지는 등 민생 부담은 계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재경부는 전날 발표한 '2026년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에서 올해 한국 경제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작년보다 3.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1월 전망치 2.0%보다 1.0%p나 높여 잡았다.
하지만 민생 부분에서는 "부담이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중동전쟁의 영향 속에 물가 상승, 고용 둔화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소비자물가는 5월 3.1%에 올랐고 지난달 3.2% 상승해 가계에 부담을 지우고 있다.
지난달 취업자는 1년 전보다 6만3천명 늘었지만, 15세 이상 고용률은 63.4%로 0.2%p 하락했다.
재경부는 "중동전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요품목 수급관리와 물가 등 민생안정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전쟁 이후 전략과 잠재성장률 반등, 양극화 등 구조적 문제 대응을 위한 경제성장전략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재경부는 세계 경제가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중동전쟁 영향으로 주요국 물가 상승, 성장세 둔화 우려가 상존한다"며 "국제금융시장과 에너지가격 불확실성도 지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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