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 특례가 성장의 마중물로”… KIAT, 승인기업 대상 IR Day 개최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신기술로 규제 특례를 받은 기업들이 투자유치로 성장의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한다고 15일 밝혔다.

 

KIAT는 전일 서울 마루180에서 ‘2026년 제1차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 승인기업 IR Day’를 열어 투자유치 설명회를 진행했다. 

14일 서울 마루180에서 열린 IR데이 투자유치 설명회에 참가자들이 집중하고 있다. KIAT 제공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는 산업 간 융합으로 개발된 제품∙서비스가 시장에 신속히 출시되도록 규제를 유예하는 특례 제도다. 산업통상부가 주관하며 KIAT는 운영 전반을 지원한다.

 

이번 행사는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 승인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KIAT의 투자유치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KIAT는 승인기업이 민간 투자 유치를 마중물로 사업화를 가속화할 수 있도록 역량강화 교육부터 맞춤형 컨설팅, IR DAY 개최와 후속투자 연계 지원까지 투자유치 전주기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상반기 수요조사로 26개 승인기업을 모집해 투자유치 자문에 착수했고, 지난 1일에는 투자유치 역량 강화 기초 교육을 마쳤다. 

 

해당 프로그램으로 지난 2년 간 6개 기업에 116억원 규모로 투자 유치가 성사됐다. 대표적으로 ‘화재감시 및 학생범죄 예방용 드론 자동운영 시스템’ 실증특례 과제를 수행한 무인운용 드론 개발∙제조사 아르고스다인이 IR 데이로 연결된 투자사에서 투자를 받아, 차세대 제품을 개발∙양산해 국내 판매 후 수출 실적까지 달성했다.

 

1차 IR데이에는 인공지능(AI)과 바이오, 에너지, 공유경제 분야 9개 승인기업과 20여개 투자사가 참석해 기업별 투자유치 설명회와 기업과 투자사 사이 1대 1 밀착 상담회를 가졌다. 이날 승인기업들은 자사의 경쟁력과 사업 모델을 소개하고 투자사들은 사업성과 성장성을 중심으로 투자 가능성을 모색했다.

 

전윤종 KIAT 원장은 “산업융합 규제샌듣박스 제도가 어느덧 시행 7년차에 접어들고 특례 승인건수도 1000건에 육박했다”며 “특례 신기술∙신제품이 실증을 넘어 신시장∙신산업 창출로 연결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사업화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IAT는 21일 2차 IR데이를 열고 추가 10여개 기업의 투자 유치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