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6-07-16 06:00:00
기사수정 2026-07-15 20:33:47
市, 매월 전문인력 방문 맞춤 지원
연말까지 돌봄·AI 긴급호출 제공
인천시가 관내 섬 지역의 의료·돌봄 공백을 ‘찾아가는 서비스’로 메운다. 도심과 떨어진 주민들의 정서적 고립을 완화하고자 문화지원도 함께 추진한다.
시는 보건복지부 주관 ‘사회서비스 취약지 공모’에 선정돼 국비 7000만원을 비롯해 총 1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강화·옹진군 대상으로 방문진료, 건강관리, 일상돌봄, 병원동행 등을 연계해 12월까지 진행한다.
먼저 섬 안의 생활권 거점에 ‘찾아가는 의료지원’이 운영된다.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이들에게는 의사, 간호사·물리치료사, 사회복지사 등 여러 분야의 전문인력이 월 1회 정기적으로 가정에 들러 살펴보고 맞춤형 도움을 준다. 일상생활을 유지하기 어려운 때 식사·위생·가사 같은 일상적인 돌봄과 특식 전달 및 병원에도 같이 다녀온다. 이번 동행은 거동이 힘든 주민의 이동부터 접수와 수납까지 도와 의료기관 이용 과정의 불편을 줄이기 위한 취지다.
인공지능(AI) 건강안심지원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비대면 자동 긴급 호출(SOS), 장시간 안부가 확인되지 않을 시 긴급출동, 복약 알림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원할 경우 17개 분야 전문가의 일대일 상담이 이뤄진다.
시는 주민들의 건강한 여가 활동과 일상 회복에 관심을 기울인다. 도서 지역 생활권 공간에서 문화예술 무대를 여는 게 대표적이다. 시는 현장 성과·의견과 수요를 바탕으로 세부 내용의 보완에 더해 중앙정부 공모사업이 지속될 수 있도록 건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강화·옹진 주민이 살던 곳에서 안정적인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행정력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