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6-07-19 09:19:29
기사수정 2026-07-19 09:19:28
중국 선전은 ‘친환경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글로벌 첨단기업이 몰려 있는 선전 난산구의 경우 절반에 가까운 부지를 생태공원으로 조성하는 등 친환경 인프라를 확장하고 있다.
지난달 25일 한국언론진흥재단과 신화통신사에서 주관한 ‘2026년 한·중 언론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한 선전 룽강 에너지생태공원은 쓰레기를 태워 전기를 생산하는 시설이다.
선전 룽강 에너지생태공원.
축구장 70여개에 해당하는 54만2000㎡ 규모의 부지는 깨끗했다. 악취는 전혀 없었으며, 건물 내부에는 디지털 미술관과 카페가 조성돼 하나의 공원처럼 느껴졌다.
이 시설은 선전에서 하루에 발생하는 약 1만5000t의 쓰레기 중 3분의 1에 해당하는 5100t을 처리한다. 쓰레기 소각을 통해 발생한 열을 이용해 터빈을 돌려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이 과정에서 악취나 유해물질이 외부로 나가지 않도록 7단계를 거친다.
선전에서 눈에 띄는 또 하나는 생태공원이었다. 첨단기업 본사가 밀집된 선전 난산구에서 산업용 부지는 10%에 불과하다. 구 전체 면적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부지는 생태구역으로 약 40%를 차지한다.
기자가 지난달 24일 찾은 난산구 다샤강과 선전만공원은 조깅을 하거나 보트를 타는 시민들로 북적였다. 선전만공원은 매년 273종, 약 10만마리의 철새가 거쳐 가는 곳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