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리나, 신정환 폭로 "군 시절 부터 습관성 불법 저질러"

유튜브 채널 ’닭터신’ 화면 캡처

 

가수 채리나가 신정환과의 오랜 인연을 공개하며 과거 일화를 전했다.

 

지난 15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닭터신’에는 ‘드디어 나왔다, 신정환이 꼼짝 못 하는 여자’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는 룰라 출신 가수 채리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채리나는 “신정환 씨가 돌 10개를 맞는다고 하면 하나 정도는 맞아줄 수 있다”며 신정환을 향한 변함없는 의리를 드러냈다.

 

이에 신정환은 “1995년에 채리나라는 이름을 내가 지어줬다. 선견지명이 있었다. 카리나 씨가 채리나 씨에 이어서 탑 아니냐”고 말했다. 채리나는 활동명에 얽힌 비화를 공개했다.

 

그는 “굉장히 진지하게 고민해서 만든 이름은 아니다. 오빠가 군 입대를 앞두고 함께 이동하던 중 제 본명인 ‘현주’가 흔하다며 ‘채리나 어때?’라고 했고, 기자들 앞에서 그 이름으로 소개하면서 그대로 활동명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간이 흐른 뒤 점사를 보러 갔는데 제 이름을 지어준 사람에게 평생 밥을 사라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정환이 “그 정도면 로열티를 받아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에 채리나는 “오빠가 힘든 시기를 보낼 때도 제가 늘 신경 쓰고 챙겼으니 그걸로 로열티를 대신하면 되지 않겠냐”고 받아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채리나는 신정환의 입대로 자신이 룰라에 합류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오빠가 활동할 때는 손익분기점을 넘기기도 어려워 돈을 많이 벌지 못했지만 저는 정산도 받았다”며 “1집 ‘비밀은 없어’로 신인상과 대상까지 받았다. 신정환 씨가 없으니까 미래가 쫙 잘 풀렸다. 막힌 게 뚫렸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어린 나이였기 때문에 내가 나간 자리에 다른 사람이 들어와 같은 대우를 받으면 얄미울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신정환 씨는 앙골라 파병을 다녀오면서 제 선물까지 사 왔다. 액세서리를 좋아했던 저를 위해 직접 챙겨줬다”고 미담을 전했다.

 

이에 신정환은 “파병을 다녀오면서 선물을 사 왔다. 다른 사람 것은 몰라도 리나 선물은 정말 많이 사다 줬다”고 회상했다.

 

그러자 채리나는 “지금 생각해 보면 그게 불법이었다. 상아로 만든 물건을 갖고 오는 게 불법이더라. 이 오빠는 습관이다”라고 말해 신정환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채리나는 “그래도 정말 따뜻한 사람이다. 충분히 서운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는데도 저를 세심하게 챙겨줬다”고 말하며 오랜 동료를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