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그냥드림’ 부천시, 찾아가는 돌봄 복지 사각지대 해소

경기 부천시가 강화된 민관 협력체계로 복지 사각지대를 더욱 촘촘하게 살핀다. 지난해 6월 전국 최초로 도입한 ‘찾아가는 그냥드림’ 사업을 ‘더(+)가까이, 집으로 그냥드림’ 확대·운영을 통해서다.

 

16일 부천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위기 상황에 놓인 시민 집 앞까지 직접 찾아가는 현장 중심의 돌봄이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거점 방문을 꺼리는 이들에게 먼저 다가가 생활 실태를 점검하고, 필요한 지원을 적기에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생필품 전달 과정에서 집배원이 대상자의 주거환경과 안부를 함께 묻는다. 고립 위험이 있는 때 ‘안부살핌 우편서비스’와 연계해 정기적인 확인과 모니터링을 받는다. 시는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신청 방식도 확대했다. 기존 시 콜센터와 당직실을 통해 알린 데 더해 정부 ‘복지위기알림 앱’에서 접수가 가능하다. 시민들은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스마트폰으로 도움을 요청하고, 시 역시 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지원 물품은 지역사회의 후원으로 한층 다양해졌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는 시민들은 더욱 세심하게 살피고 위기 징후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탄탄한 안전망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