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한강로 사진관]

한강로 사진관은 세계일보 사진부 기자들이 만드는 코너입니다. 우리가 세상을 보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눈으로도 보고 귀로도 듣습니다. 간혹 온몸으로 느끼기도 합니다. 사진기자들은 매일매일 카메라로 세상을 봅니다. 취재현장 모든 걸 다 담을 순 없지만 의미 있는 걸 담으려고 합니다. 그리고 조금은 사심이 담긴 시선으로 셔터를 누릅니다. 다양한 시선의 사진들을 엮어 사진관을 꾸미겠습니다.
그룹 리센느가 1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보드게임콘 2026 개막식에서 김윤지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에게 홍보대사 위촉장을 받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보드게임콘 2026'이 1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막을 올렸다. 올해로 25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코엑스가 공동 주관하며, 오는 19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그룹 리센느가 1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보드게임콘 2026 개막식에서 홍보대사 축하공연을 펼치고 있다.
그룹 리센느가 1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보드게임콘 2026 개막식에서 홍보대사 축하공연을 펼치고 있다.

개막식에서는 걸그룹 리센느(RESCENE)가 공식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멤버들은 위촉패를 전달받은 뒤 축하 공연을 선보이며 행사장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무대가 시작되자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과 팬들은 뜨거운 환호로 화답했고, 리센느는 K-캐릭터 산업과 콘텐츠 IP의 매력을 국내외에 알리는 홍보대사로서 첫 공식 일정을 소화했다.

 

올해 행사의 주제는 '넓히다: 콘텐츠 IP(Expand: Content IP)'다. 캐릭터가 단순한 상품을 넘어 게임, 애니메이션, 유통, 패션, 식품 등 다양한 산업과 결합하며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콘텐츠 비즈니스의 현재와 미래를 소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1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보드게임콘 2026을 찾은 관람객들이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1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보드게임콘 2026을 찾은 한 어린이가 캐릭터 카드를 들어보이고 있다.

전시장에는 국내외 186개 기업이 443개 부스를 운영하며 인기 캐릭터와 콘텐츠 IP를 선보인다. '빌드업 기획관'에서는 캐릭터와 산업 간 협업 사례를, '한류 IP관'에서는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은 콘텐츠를 소개한다. 또한 '애니메이션 특별관', 신진 창작자를 위한 '루키 프로젝트', 친환경 메시지를 담은 'ESG 기획관' 등 다양한 특별전이 마련돼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같은 기간 열리는 보드게임콘 2026에서는 국내외 인기 보드게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연 공간과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캐릭터 산업과 보드게임 문화가 결합된 이번 행사는 콘텐츠 소비를 넘어 체험과 놀이, 비즈니스가 함께하는 복합 축제로 꾸며졌다.

 

1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보드게임콘 2026을 찾은 관람객들이 보드게임을 체험하고 있다.

행사 기간에는 국내 바이어 645명과 해외 바이어 98명이 참가하는 1대1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과 글로벌 진출을 위한 전문 컨설팅도 함께 진행된다. 참가 기업들은 해외 판로 확대와 라이선싱 계약을 위한 실질적인 상담을 이어가며 K-콘텐츠 산업의 경쟁력을 세계 시장에 알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