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가서 전조등 켜고 잠든 마약 혐의자, 관제센터 요원에 덜미

새벽시간대 부산의 한 주택가에서 장시간 전조등을 켠 채 정차한 차량에서 잠을 자던 마약 혐의자 2명이 관제요원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새벽시간대 부산의 한 주택가에서 장시간 전조등을 켠 채 정차한 차량에서 잠을 자던 마약 혐의자 2명이 관제요원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연합뉴스

16일 부산 동래경찰서에 따르면 동래구 스마트관제센터요원 A씨는 지난 13일 오전 4시25분쯤 폐쇄회로(CC)TV로 화상 순찰 도중 주택가 골목길에서 전조등을 켠 상태로 1시간 동안 멈춰 있는 차량을 발견하고 112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차 안에서 잠들어 있던 2명을 발견했고, 이들의 언행이 이상하다고 판단해 음주 여부를 측정했으나 혈중알코올은 감지되지 않았다. 이들은 “단순히 차량에서 잠을 잤다”고 주장했으나, 경찰이 차량 내부를 수색한 결과 주사기 10여개와 약봉지 등이 발견했다.

 

경찰은 이들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체포해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마약 혐의자 검거에 기여한 관제요원 A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