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92% 할인에 80% 쿠폰까지”…패션 플랫폼, 여름 막판 ‘할인 전쟁’

패션 플랫폼들이 여름 휴가철과 시즌 교체기를 겨냥한 대규모 할인전에 돌입했다. 무신사는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스토어에서 각각 다른 혜택을 내세웠고, 지그재그는 6400여개 스토어가 참여하는 여름 할인 행사를 시작했다.

 

무신사 제공

17일 업계에 따르면 무신사는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여름 시즌오프 세일’을 열고 여름 의류와 신발, 잡화 등을 할인 판매한다. 행사는 다음 달 3일까지 이어진다.

 

행사 매장은 무신사 스토어와 무신사 메가스토어 등 전국 16곳이다. 할인율에 따라 상품을 구분한 별도 공간을 마련하고, 매장별 고객층에 맞춰 참여 브랜드를 달리 구성했다.

 

무신사 킥스 홍대·성수와 무신사 런 서울숲에서는 별도 팝업도 운영한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5만원 이상 구매하면 최대 13%, 2만원까지 추가로 할인받을 수 있는 장바구니 쿠폰을 준다.

 

배드블러드와 더콜디스트모먼트, 카키포인트, 허그유어스킨, 에이이에이이 등은 기간을 나눠 최대 50% 이상 할인된 상품을 선보인다. 일부 매장에서는 구매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사은품도 제공한다.

 

오는 29일까지는 매장별 브랜드 재고를 할인 판매하는 ‘아카이브 세일’도 함께 열린다. 할인율은 최대 80%다.

 

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에서는 스켈리웍, 무신사 스토어 성수에서는 락케이크, 무신사 스토어 홍대에서는 슬로우애시드 상품을 판매한다. 강남과 영등포, 명동, 수원 등 주요 매장도 점포별로 다른 브랜드를 내세운다.

 

온라인 무신사 스토어에서는 오는 20일부터 30일까지 ‘상반기 결산 빅세일’을 진행한다.

 

상반기 판매량이 많았던 상품을 모은 ‘결산 시그니처 특가’를 비롯해 브랜드별 최대 30%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브랜드위크가 열린다. 반값 티셔츠와 휴가용 상품, 할인율 50% 이상인 재고 상품도 별도로 모아 판매한다.

 

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8시에는 추첨을 통해 최대 80% 할인 쿠폰과 무신사머니를 주는 ‘오픈런 뽑기’를 진행한다. 상반기 인기 상품을 다시 구매할 기회를 주는 ‘앙코르 래플’도 마련했다.

 

무신사가 운영하는 29CM는 지난달 1일부터 11일까지 상반기 최대 행사인 ‘이구위크’를 진행했다. 30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83% 할인 혜택을 제공했다.

 

행사 기간 거래액은 1225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행사보다 약 30% 늘었다. 총판매량은 200만개를 넘어 1분마다 약 126개가 팔렸다. 하루 평균 방문자 수도 전년 행사보다 20% 증가했다.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지그재그도 지난 15일부터 ‘2026 여름 직잭팟’을 진행하고 있다. 행사는 오는 29일까지 이어진다.

 

리얼코코와 디어먼트, 라룸 등 온라인 쇼핑몰과 미쏘, 클리오, 메디힐 등 6400여개 스토어가 참여해 최대 92% 할인된 상품을 선보인다.

 

모든 고객에게 횟수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는 10·14·17% 쿠폰팩과 최대 2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매일 자정에는 5000원 쿠폰을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990원부터 구매할 수 있는 오픈런 세일과 사흘마다 참여 상품이 바뀌는 30% 할인 쿠폰 행사도 운영한다.

 

패션 플랫폼들이 대규모 결산전을 잇달아 여는 것은 휴가철 의류 수요를 잡는 동시에 가을·겨울 상품 출시를 앞두고 여름 재고를 줄이기 위해서다. 무신사는 8월 초까지 온·오프라인 행사를 이어가며 시즌 막바지 수요까지 흡수한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