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방산업체 BAE시스템즈가 한국 공군 F-15K 전투기 성능 개량 사업의 일환으로 첨단 전자전(EW) 시스템을 공급한다.
BAE시스템즈는 F-15 제작사인 보잉과 한국 공군 F-15K에 탑재될 AN/ALQ-250 수동·능동 경고 생존 시스템(EPAWSS)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EPAWSS는 360도 위협 탐지 및 대응 기능을 갖춘 완전 디지털 전자전 시스템으로, 조종사가 신호 밀도가 높은 적대적 전자기 환경에서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한국 방위사업청과의 협력 아래 F-15K 59대를 개량하는 대외군사판매(FMS) 사업이다.
개량을 통해 F-15K는 현재와 미래의 위협 대응 능력을 높이고, 미군과의 상호운용성도 확보하게 된다.
BAE시스템즈의 F-15 국제 프로그램 책임자 필립 카살레뇨는 “보잉, 한국 공군, 지역 산업계 팀들과 긴밀히 협력해 F-15K 항공기 업그레이드를 위한 가장 기술적으로 진보된 전자전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며 “동맹국들에게 지역 안정과 안보를 지원하는 데 필요한 전자전 능력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PAWSS는 현재 본격 양산 단계에 있으며, 미 공군의 신형 F-15EX 이글 II와 F-15E 개량형에도 탑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