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의 ‘나스타’ 나성범이 개인 통산 300호 홈런을 터뜨렸다. KBO리그 통산으론 16번째다.
나성범은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SSG와의 원정 경기에서 2-3으로 뒤진 3회 무사 2,3루에서 상대 선발 김민준의 시속 141km짜리 바깥쪽 코스의 직구를 밀어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이날 나성범은 1회에도 무사 만루 찬스에서 우측 담장을 맞추는 2타점 2루타를 때려내며 쾌조의 타격감을 자랑했고,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곧바로 좌측 담장을 넘겨버렸다.
NC 소속으로 2013년 처음 1군 무대에 데뷔한 나성범은 14시즌 만에 300호 홈런을 달성했다. 23경기를 뛴 2019시즌의 4홈런을 제외하면 13시즌 동안 두 자릿수 홈런을 터뜨렸고, 2014년(30홈런), 2020년(34홈런), 2021년(33홈런)엔 30홈런 이상을 때려냈다.
2021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얻은 나성범은 6년 총액 150억원의 조건에 KIA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KIA 이적 후 나성범은 2022시즌부터 지난해까지 21홈런-18홈런-21홈런-10홈런을 때려냈고, 올해는 이날 홈런 포함 18홈런을 쏘아올렸다. KIA 이적 후 최다 홈런이 유력해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