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전 8기' 네일, SSG전 첫 승…KIA, 장단 18안타로 12-2 대승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외국인 오른손 투수 제임스 네일이 7전 8기 만에 SSG 랜더스를 상대로 첫 승을 거두며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KIA는 1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와 방문 경기에서 12-2로 크게 이겼다.

KIA 타이거즈 제공.

네일은 2024년 KBO리그 데뷔 이후 전날까지 SSG전에 7차례 선발 등판해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5.92를 기록했다.



올 시즌에도 SSG전에 두 차례 선발로 나섰지만 승리와 인연이 없었다.

하지만 이날은 7이닝 동안 안타 4개와 볼넷 2개만 내주고 삼진 5개를 잡으며 2실점으로 호투해 SSG전 첫 승을 따내고 시즌 6승(5패)째를 수확했다.

타선도 장단 18개 안타를 몰아치며 화력을 자랑했다.

KIA 타이거즈 제공.

1번 타자 중견수로 나선 김호령은 6타수 3안타 3득점 1도루 맹활약했다.

5회말 1사 1루 때 다이빙 캐치로 몸을 날려 타구를 잡은 뒤 1루로 송구해 주자마저 잡아내는 '호령존' 호수비를 펼쳤다.

KIA는 3회초 타자일순하며 빅이닝(한 이닝 4득점 이상)을 만들었다.

무사 1, 2루에서 해럴드 카스트로가 우중간 담을 직격하는 2루타로 선취점을 냈다.

이어 김도영의 유격수 땅볼과 나성범의 우측 담장 직격 적시 2루타로 3-0으로 달아났다.

2사 3루에선 김선빈의 좌중간 적시 2루타와 박상준의 중전 적시타가 연이어 터지며 5-0을 만들었다.

하지만 3회말 네일이 조형우에게 솔로 홈런, 박성한에게 적시 2루타를 맞아 2점을 줬다.

잠잠하던 KIA는 6회초 김호령의 안타와 도루, 카스트로의 우전 안타에 이은 김도영의 유격수 땅볼로 한 점을 추가했다.

이후 1사 3루에서 나성범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7-2로 도망갔다.

8회초에는 한준수의 2타점 2루타와 박정우의 3타점 3루타를 묶어 5점을 보태며 12-2로 승기를 굳혔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