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을 떠나는 초등학생 수가 4년 전과 비교해 5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의대·치대·한의대·약대 지역인재 선발 확대와 지역의사제 도입 등이 맞물리면서 지방에 머무는 학생이 늘어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19일 종로학원이 전국 6280개 초등학교의 전출입 자료를 분석한 결과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지방권 초등학생 순유출 인원은 2021년 2065명에서 지난해 466명으로 줄었다. 4년 새 1599명, 77% 감소한 것이다. ‘순유출’은 지방권 초등학교에서 다른 지역으로 떠난 학생 수에서 지방권으로 전입한 학생 수를 뺀 값이다.
지방권에서는 2018년부터 전입한 초등학생보다 전출한 학생이 더 많아졌다. 이후 지난해까지 8년 연속 순유출이 이어졌다. 다만 지방을 떠나는 학생의 규모는 최근 빠르게 줄고 있다. 순유출 인원은 2021년 2065명에서 2023년 1964명으로 소폭 감소한 뒤 지난해 466명까지 크게 줄었다. 지방권 학생의 유출 경향은 지속되고 있지만 그 규모가 눈에 띄게 축소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