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없이도… 女복식 일본오픈 우승

배드민턴 김혜정·공희용, 中 제압

배드민턴 여자단식 세계 최강 안세영은 지난 15일 일본 오픈 16강전을 앞두고 왼발 부상으로 기권해야 했다. 그 아쉬움을 여자복식이 대신 풀었다.

여자복식 세게랭킹 5위 김혜정(삼성생명)-공희용(전북은행) 조는 19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슈퍼750 일본 오픈 결승에서 중국 자이판-장슈시엔 조(2위)를 1시간39분 혈투 끝에 게임 스코어 2-1(14-21, 21-15, 30-29)로 꺾고 우승했다. 공희용의 무릎 수술 때문에 지난 2월 이후 갈라져 있다가 재결합 후 출전한 첫 국제대회에서 우승으로 복귀를 알렸다. 승부처는 3게임이었다. 20-20에서 출발한 듀스가 무려 10번이나 거듭된 끝에 한국 조가 점수 상한선인 30점에 먼저 도달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역시 결승에 진출했던 남자복식 세계 1위 서승재-김원호(이상 삼성생명) 조는 인도네시아 파자르 알피안-무함마드 피크리(2위) 조에 0-2(19-21, 17-21)로 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