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유상 공적개발원조(ODA)를 활용해 개발도상국의 성장을 지원하는 동시에 우리 인공지능(AI) 기업과 기술의 해외 진출을 확대하는 전략을 추진한다.
정부는 20일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유상 ODA 중심 K-AI 패키지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K-AI 패키지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통해 구축하는 인프라에 AI 설루션, AI 데이터센터,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등을 연계 지원하는 새로운 종합 ODA 사업모델이다.
이날 회의에서 K-AI 패키지와 함께 대미통상현안, 그린경제협정 등도 논의됐다.
정부는 미국 측이 추진 중인 과잉생산 및 강제노동 관련 무역법 제301조 조사 등 관세 조치와 비관세 분야 후속 이행계획에 관해 미국 측과 긴밀한 협의로 대미 통상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주요국의 기후변화 대응 조치가 새로운 보호무역 장벽으로 부상하는 상황에 대응해 그린경제협정(GEPA) 등 신 통상규범 논의에 선제적으로 참여하고, 우리 녹색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한-방글라데시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의 타결을 위한 방안도 논의했다. 방글라데시는 높은 성장잠재력을 보유한 서남아 핵심시장이자 서남아 시장 진출의 전략적 교두보다.
한-방글라데시 CEPA의 타결을 통해 섬유·의류 중심의 기존 협력을 넘어 인프라, 제조업, 디지털,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로 경제협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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