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영상애니메이션과 ‘옥토떡집’, SBS 애니갤러리 우수작 선정

계명대학교는 영상애니메이션과 김소진∙서지언 학생 팀이 제작한 독립애니메이션 ‘옥토떡집’이 국내 유일의 독립애니메이션 전문 방영 프로그램인 ‘SBS 애니갤러리’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우수작 선정은 학생들이 2025년 졸업작품전 출품작으로 제작한 작품이 지상파 방송 플랫폼을 통해 대외적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옥토떡집을 기획∙제작한 김소진(왼쪽), 서지언 감독. 계명대학교 제공

‘옥토떡집’을 기획∙제작한 김소진∙서지언 팀은 전공 수업에서 익힌 스토리텔링과 화면 구성, 3D(차원) 애니메이션 제작 기술을 바탕으로 독창적인 판타지 장르를 구현해냈다. 특히 탄탄한 서사 구조와 차별화한 캐릭터 디자인을 통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작품은 현실의 배달 문화와 전통 설화 속 달토끼를 결합한 3D 코미디 애니메이션이다. 야근을 마친 회사원 ‘로니’의 떡 주문이 달나라의 떡집으로 잘못 전달되면서,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달토끼 3인방이 떡을 싣고 로켓을 타며 지구로 향하는 유쾌한 여정을 담았다. 현실과 판타지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세계관 속에서 일상적인 공감을 위트 있게 풀어내 대중성과 예술성을 모두 잡았다.

 

이 대학 영상애니메이션과는 2D∙3D 애니메이션 제작, 게임∙영상콘텐츠 기획,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뉴미디어 콘텐츠 제작을 아우르는 실무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런 혁신적 교육을 기반으로 최근 국내외 공모전과 방송 플랫폼에서 연이어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실제 최근 이 학과에서 제작된 독립애니메이션 ‘보더(Border)’와 ‘업그레이드(Upgrade)’가 SBS 애니갤러리 방영작으로 잇따라 선정된 바 있다. 아울러 학생들이 자체 제작한 게임 ‘오버 클라우드(OVER CLOUD)’가 국내 주요 콘텐츠 박람회에 초청되는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 분야에서 창의성과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독립애니메이션 ‘옥토떡집’ 한 장면. 계명대학교 제공

이태희 지도교수는 “다양하고 실험적인 창작물이 조우하고 교류하는 뉴미디어 시대에 이번 성과가 학생들의 영상애니메이션 콘텐츠 기획 및 제작 역량을 한층 성장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지언∙김소진씨는 “일상의 배달 문화와 달토끼라는 상상 속 존재를 연결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만들고자 했다”며 “이번 우수작 선정이 더 다양한 이야기에 도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