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6-07-21 06:00:00
기사수정 2026-07-20 20:16:43
대구·부산 15억, 세종 12억
서울에서 아파트 가격 상위 1%에 들려면 46억원이 넘는 집을 사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아파트 상위 1% 기준은 18억5000만원이었다.
20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전국 아파트 매매 실거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서울 아파트 상위 1% 거래가격 진입선은 46억4998만원으로 집계됐다. 상위 1% 아파트의 평균 거래가격은 63억590만원이었다.
20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서울 아파트 전경. 뉴스1
상위 1% 진입선은 해당 지역에서 거래된 아파트 중 가격이 가장 비싼 1%에 포함되기 위한 기준이다.
서울의 진입선은 지난해 상반기 49억8000만원보다는 낮았지만, 서울 전역이 규제지역으로 묶인 지난해 하반기 43억원보다는 높았다. 평균 거래가격도 지난해 상반기 68억8334만원보다 낮고, 지난해 하반기 59억6843만원보다는 높은 수준이었다.
서울에서는 강남과 강북의 한강변 아파트를 비롯해 재건축 추진 단지와 신축 고급 아파트를 중심으로 상위 1% 거래가 이뤄졌다.
경기의 상위 1% 진입선은 18억5000만원, 평균 거래가격은 22억3468만원이었다. 과천과 성남 분당·판교, 광교, 동탄 등 서울 접근성이 좋거나 일자리와 생활 기반을 갖춘 지역이 고가 거래를 이끌었다.
지방에서는 대구와 부산의 진입선이 높았다. 대구는 15억8000만원으로 평균 거래가격은 19억475만원이었다. 부산은 15억2500만원이었으며 평균 거래가격은 21억8960만원으로 대구보다 높았다. 세종의 진입선은 12억8000만원이었고 대전과 인천은 11억원대였다. 광주·전남과 충북, 경남은 7억∼9억원, 충남과 전북은 7억원대, 강원과 경북은 5억∼6억원 수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