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정부의 반도체 산업 전략에 발맞춰 구미를 중심으로 대구·경북권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혁신거점 구축과 국방 반도체 실증 인프라 조성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도는 정부가 제시한 대경권 소재·부품·장비 혁신거점을 최고의 반도체 산업거점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기술개발(R&D)-실증-양산-팹(Fab) 유치'가 선순환하는 산업생태계 조성에 역량을 집중한다.
반도체 소재·부품 기업들이 연구개발부터 시제품 제작, 시험·평가, 신뢰성·양산 검증까지 지역에서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전주기 원스톱 지원 테스트베드를 조성한다.
또 차세대 반도체 시장 선점을 위해 차량용·방산용 등 고전력·고효율 화합물반도체 소재·부품의 국산화를 목표로 정부 대형 연구개발사업을 발굴하고 국가 예산 확보에도 힘을 쏟을 방침이다.
이와 함께 파격적인 기업 보조금 확대, 세제 혜택, 부지 지원 등을 포함한 '구미형 투자 촉진 모델'을 마련해 국내외 반도체 기업의 신규 투자를 적극적으로 끌어낼 예정이다.
도는 방산 특화형 시스템반도체 거점을 국방 반도체 클러스터로 발전시키기 위해 국방 반도체 연구개발사업을 추진해 핵심기술 확보에 나선다.
또 올해 2월 체결한 '국방 반도체 관계기관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협력 네트워크를 공고히 하고 국가 공모사업 공동기획과 신규 국책사업 발굴을 적극 추진한다.
국방 반도체 생산 기반 확보를 위한 '국방 상생 파운드리 구축사업'도 추진해 생산라인과 실증 인프라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설계부터 제조, 검증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피지컬 AI 기반 국방 반도체 통합 실증 허브'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이철우(사진) 경북도지사는 "기술개발부터 실증, 생산, 기업투자까지 이어지는 반도체 산업생태계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