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고를 상대로 ‘스타벅스 조롱 응원’을 벌여 논란을 빚은 뒤 전국대회 6개월 출전정지 처분을 받았던 배재고 야구부 징계가 1개월로 감경됐다. 이에 따라 올해 마지막 전국대회인 봉황대기 출전도 가능해졌다.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는 2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제19차 위원회를 열어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공정위원회가 내린 6개월 출전 출전 정지 처분을 ‘1개월 출전 정지’로 감경 조처했다고 밝혔다. 이영진 스포츠공정위원장은 “더그아웃에서의 부적절한 응원 구호는 경기 방해 행위 등 징계사유에는 해당하지만, 배재고 학생이 광주를 찾아 용서를 구하고 피해 당사자인 광주제일고등학교(광주일고)가 용서하고 선처를 호소한 점을 감안해 1개월로 감경했다”고 사유를 설명했다.
이번 체육회 스포츠공정위 심의 결론은 즉시 효력이 발생한다. 지난 1일 자로 적용된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스포츠공정위의 6개월 출전정지 징계를 기준으로 하면 1개월 출전 정지는 이달 31일로 끝난다. 배재고는 이번 공정위 결정으로 다음 달 6일 개막 예정인 제54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